인셀들에 대해
- Ramblings K
- Jan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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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셀들은] 자기 자신이 아닌 표적을 찾아야 한다. 즉 그들은 자기 행동에 책임지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셀 환자들을 만나본 워싱턴주의 심리 세러피스트 샘 루이의 말이다. “이런 서클 내에서 지속될 수 있는 운명론적 사고방식이 있다. 거절을 많이 당할수록 아무도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강화된다 … 하지만 당연히 얻을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는 생각도 품고 있다. 섹스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자신을 좋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현실감이 아주 부족하다.” 그래 어찌보면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내 외모, 지능 그리고 운명으로 타고나는 내 배경, 재력 이런건 상대방이 10초안에 입이 떡벌어지게 만드는 요소 맞음. 하지만 내 생각엔 이건 원만한 이성 관계유지를 위한 ‘매력’이라고 볼 수 없는거 같음. 입이 떡벌어질 만한 완벽한 껍데기는 텔레비젼 틀면 나옴. 그걸 연예인이라고 하고 유명인, 셀렙이라고 함. 게다가 일반인이 이런 완벽한 껍데기를 사귀는거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고 로또를 맞는 확률임. 그렇게 흔하지 않으니까. 솔직히 사기꾼들이 사기를 치면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껍데기 가진것처럼 속임. 현실은 시궁창인데 속아 넘어가는 사람은 속아 넘어감. 왜냐하면 사기꾼들이 구사 하는 화법이나 행동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너무 당당하고 대범하니까. 그러니까 그런 껍데기 안 가졌으면서도 행동을 그런식으로 하면 사람들 속일 수도 있음. 그래서 이런 사람들한테 혼인빙자 사기를 당하거나 이런 경우에 사람들이 홀린 이유는 꼭 이 사람의 구라가 아닌 행동에서 나오는 매력(?)에 빠진것도 크다고 봄. 김찬식하고 이희진 보면 답 나오지 않나. 상대방을 깊게 그리고 오래 사귀기 위해서 필요한 매력은 나는 이렇게 봄. 살아가면서 다듬어진 화법이나 자기 만의 가치관, 다른 이성들과 흥미를 가지며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 이런 내 생활관임. 이런것들을 다듬기 위해선 대부분 다분한 경험과 노력이 필요함. 개인적으론 이런게 자기개발이라고 생각도 함. 그냥 나는 껍데기가 흙수저이고 가방끈 짧고 못생겨서 여자가 안 붙는것이다 라는건 말도 안 되는 소리이지. 그래 껍데기가 완벽하면 여자들이 길가다가 돌아 보고 전번도 따이겠지만 그게 장기연애로 이루어지는건 내 행동에 달려 있는것임. 아무리 여자가 꼬여도 내 하는짓이 매력없어서 매번 첫데이트 후에 쫑이나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음? 하는짓이 개노잼인데 돈만 많아 그럼 경제력 그거에 혹해서 넘어가는 여자들은 있겠다. 그런데 그게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알콩 달콩 사는걸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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