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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집 인내
생각해보니까 나는 그냥 맷집이 좋은거 같음. 외부에서 오는 충격은 그 길이나 반복성 같은걸 따지지 않고 진짜 잘 견뎌냄. 그래서 어릴적엔 그냥 뭉뚱그려서 마냥 나는 참을성이 좋은게 장점이라 생각했었음. 근데 맷집은 인내심 영역에 들어가 있긴 한데...
Ramblings K
Jul 24, 20191 min read


터부
평생을 시달리던 불안의 뿌리를 뽑아내면서 나오는 글을 쓸때마다 나는 엄마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는데 이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잘 수용할 수 없는, 금기시 되는 주제라는걸 아주 잘 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경험을 통해 굳게 믿는 삶의 가치관 같은...
Ramblings K
Jul 16, 20192 min read


세상이 나를 배신했다
삶이 나를 배신하고 세상이 나를 배신했다는 생각. 난 20대때 저런 분노의 정점에 도달하지 못할정도로 패배주의에 쩔고 자기학대에 비견할정도로 금욕적이었지만 분명 저런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에게 있어선 내 눈으로 보고 사고...
Ramblings K
Jul 16, 20191 min read


왜?
왜 태어났나라는 질문은 결국 삶의 이상적 가치가 없다는걸 재차 확인할 뿐이고 이는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연결 된다. 공상하기 좋아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내가 왜 태어났을까?” 라는 질문을 던질때에 질문자가 듣고 싶어하는건 어떤 이념에 기반을 둔...
Ramblings K
Jul 16, 20191 min read


부치지 않을 편지
오랜세월 친척인데도 불구하고 이모와 말을 이렇게 섞어 본것도 제 평생 처음인거 같네요. 어찌보면 20년동안 제가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이제서야 또박또박 말 할 수 있게 되어 어느새 이렇게 부쩍 커버린 제 내면의 모습이...
Ramblings K
Jul 5, 201910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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